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,
고혈압·당뇨병 등록관리사업과
뭐가 다를까
보건소 중심 사업과 동네의원 중심 사업의 차이를 정리했습니다.
고혈압이나 당뇨병으로 병원을 다니다 보면 이름이 비슷한 두 제도를 마주치게 됩니다. 하나는 보건소가 참여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어 운영하는 고혈압·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이고, 다른 하나는 동네의원에서 직접 신청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입니다.
두 사업은 목적은 비슷하지만 운영 방식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다르고, 동시에 중복으로 참여할 수는 없습니다.
목차
2026년 7월 29일 공식 기준 재확인
- 보건복지부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가 2024년 9월 30일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됐고, 고혈압·당뇨병 환자의 의원 외래 본인부담률을 30%에서 20%로 낮춘다고 안내했습니다.
-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는 참여 의원 중심의 지속 관리 제도이고, 고혈압·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은 사업지역 보건소·등록교육센터 중심의 지역 사업입니다.
- 질병관리청 기준 등록관리사업은 사업지역 거주 30세 이상 환자가 대상이며, 65세 이상은 지역별 기준에 따라 진료비·약제비 소액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.
운영 주체부터 다릅니다
고혈압·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은 보건소가 지역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어 운영하는 사업으로, 등록하면 진료비·약제비를 소액 지원받고 보건소의 교육·상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.
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는 이와 달리 동네의원(1차 의료기관)이 직접 환자를 등록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입니다. 담당 의사와 간호사·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관리팀이 개인별 관리계획을 세우고, 정기적으로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됩니다.
만성질환관리제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
참여 의원에 등록하면 해당 의원에서 받는 외래 진료의 본인부담률이 일반 기준인 30%에서 20%로 낮아집니다. 여기에 걷기 등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거나 의원의 관리 서비스에 꾸준히 참여하면, 연간 최대 8만원 상당의 건강생활실천지원금(포인트)도 받을 수 있습니다.
단순히 약만 처방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, 혈압·혈당 관리를 위한 식습관·운동 상담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제도의 핵심입니다.
환자관리료엔 이제 본인부담이 생겼습니다
상담·교육 서비스에는 별도로 환자관리료라는 수가가 책정돼 있는데, 2024년 9월 30일부터 이 환자관리료의 본인부담률이 기존 0%에서 20%로 바뀌었습니다. 즉 시범사업 초기에는 이 관리 서비스 자체가 무료였지만, 지금은 관리 서비스를 받을 때도 일정 부분 본인부담이 발생한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합니다. 정확한 금액은 참여 의원에서 서비스 항목별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.
두 사업, 중복으로 참여할 수 없습니다
이미 보건소의 고혈압·당뇨병 등록관리사업에 등록돼 있다면, 중복을 피하기 위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에는 참여하지 못하도록 제한됩니다. 두 제도 모두 등록해두면 혜택이 더 커질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, 실제로는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. 어느 쪽이 본인 상황에 더 맞는지 먼저 비교해보고 등록하는 것이 좋습니다.
참여 의원은 이렇게 찾습니다
- 국민건강보험공단 ‘건강iN’ 사이트에서 병(의)원 정보 →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참여 의료기관 찾기로 확인합니다.
- 참여 의원은 의원당 등록 환자 수(약 300명)에 제한이 있어, 방문 전 참여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이미 다니는 동네의원이 참여 기관이라면, 방문 시 등록 의사를 밝히고 신청서를 작성(서면 또는 The건강보험 앱)하면 됩니다.
참여 전에 자주 나오는 질문
지금 등록관리사업에 등록돼 있는데 만성질환관리제로 바꿀 수 있나요?
기존 등록을 해지하고 새로 신청하면 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다만 절차와 처리 기간은 보건소나 참여 의원에 따라 다를 수 있어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.
65세 이상이면 등록관리사업이 무조건 유리한가요?
등록관리사업은 65세 이상에게 진료비·약제비 소액 지원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, 만성질환관리제는 외래 본인부담률 자체가 30%에서 20%로 낮아지는 구조입니다. 진료 이용 빈도와 비용 구조에 따라 유리한 쪽이 달라질 수 있어 단순 비교보다는 본인의 이용 패턴을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.
건강생활실천지원금은 어떻게 받나요?
걷기 등 건강 실천 활동이나 의원 관리 서비스 참여 정도에 따라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, 연간 최대 8만원 상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정확한 적립·사용 방법은 참여 의원이나 The건강보험 앱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.
고혈압과 당뇨병을 둘 다 앓고 있어도 하나의 프로그램에만 등록되나요?
두 질환을 함께 관리하는 방식으로 등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세부 운영 방식은 참여 의원에 따라 다를 수 있어 등록 시 확인이 필요합니다.
참여 의원을 옮기면 관리 기록도 이어지나요?
참여 의원이 바뀌면 새로운 의원에서 다시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 이전 관리 기록 공유 여부는 의료기관 간 시스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.
고혈압·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은 보건소 중심으로 진료비·약제비를 소액 지원하고,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는 동네의원 중심으로 외래 본인부담률을 30%에서 20%로 낮추고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을 제공합니다. 두 사업은 중복 참여가 안 되므로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.
본인의 진료 이용 패턴과 원하는 관리 방식을 따져보고, 다니는 의원이 만성질환관리제 참여 기관인지 건강iN에서 먼저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.
참고자료
작성자: 건강자산 운영자 · 확인일: 2026년 7월 29일 · 다음 점검: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 또는 등록관리사업 기준 변경 시